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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1.     고양이의 보은 소개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물 중에서는 고양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도도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인 <고양이의 보은>이라는 작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양이의 보은'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2002년 일본에서 개봉된 '히이로의 섬'의 후속작입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2011년에 개봉되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모든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이 너무 좋습니다. 특유의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체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라인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지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고양이의 보은>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2.     고양이의 보은 이야기

평범한 여고생 '하루'가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 일을 계기로 하루는 고양이 왕국의 왕자 ''과 결혼하게 됩니다. 하지만하루는 자신이 구해준 고양이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지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밤, ‘하루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자신들의 왕자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과연 고양이는 어떤 방법으로 왕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 '고양이의 보은'은 고양이 보은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보은은 모든 고양이들의 어머니 같은 존재로,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존경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을에 새로운 고양이 ''이 나타나면서, 마을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보은은 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도 생기며, 고양이들 간의 갈등이 심해집니다. 이야기 면에서는, 보은이 고양이들의 어머니로서 존경받는 모습과, 란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갈등, 그리고 고양이들 간의 사랑과 우정을 다룹니다. 이 과정에서 보은과 란의 이야기는 인간들의 가족 이야기와 유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 하필 고양이 왕국이었을까요? 원래 배경은 인간세계였어요. 근데 갑자기 고양이왕국으로 가게 되됩니다만 스포라서 말 안 하겠습니다.

 

3.     고양이의 보은의 총평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만은 특별한 세계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판타지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람말을 알아듣고, 쥐는 개처럼 충성심이 강하다는 설정 같은 겁니다. 이러한 점 덕분에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 등장하는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경 또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작화와 색감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등 눈호강 제대로 하는 힐링 애니라고 할 수 있죠. 특히나 OST 역시 유명한데요. 히이라기 아오이의 노래바람이 되어라는 곡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고양이의 보은'은 지브리의 작품들처럼 그림과 음악, 이야기 전개 등에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림면에서, 지브리의 전통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여 마을과 고양이들을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마을과 고양이들의 모습,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자연의 변화가 미니멀한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참 예술적입니다. 음악면에서도, 조 쇼지의 작곡한 OST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가감 없이 전달합니다. 고양이들의 우울한 노래부터 시작해, 마을을 떠나는 보은의 씁쓸한 표정, 마을의 변화를 느끼는 시간에 맞게 음악이 전환되어 이야기에 맞는 감정을 더욱 강조해 줍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많이 봐도 새롭고 질리지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최근에 아이들과 다시 한번 보면서. 역시나 그림과 음악 그리고 내용의 깊이에 다시 한번 감동하였습니다. 일반영화보다는 짧아서 아쉽기는 하였지만. 짧아서 다시 보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도 가끔 다시 보는 명작이랍니다. 여러분께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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